연으로 20년 만에 연극무대에 다시 올랐다. 2001년 9월에는 9.11 테러를 지켜보고 그 2주 뒤에 어머니 메리 스트립의 장례를 치르는 등[14]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나, 신예 감독 스파이크 존즈의 실험적 블랙코미디 《어댑테이션》에 출연하며 13번째 아카데미상 후보로 지명되면서 캐서린 헵번의 아카데미상 최다 후보 기록인 12회를 경신한다. 당시 쉰 살이던 메릴은 《어댑테이션》의 수전 올리언 역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를 새로이 얻게 되었다며 스파이크 존즈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.
2003년에는 6,0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HBO 드라마 《엔젤스 인 아메리카》에서 1인 4역을 소화했다. HIV바이러스를 앓고 있는 80년대 성소수자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원작을 토대로한 HBO 6부작 미니시리즈이다. 유료 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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